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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04.07 이응종 개인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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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권희문(權熙文) 선생의 書冊,2008,Inkjet print on korean paper,72x103cm


이응종 개인전  '선비 - 士'

▶ 전시작가 : 이응종
▶ 전시기간 : 2009. 3. 25(수) ~ 4. 7(화)
▶ 전시장소 : 아트비트갤러리 02-722-8749 / www.artbit.kr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56 성보빌딩 3층(인사동 스타벅스 맞은편)


전시소개

선비- 士; 우리는 넉넉하게 갖춘 그런 선비를, 그런 선비정신을 동경하고 있다.

선비. 우선 조선시대를 떠올리고, 칠서(七書)라고도 했던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줄줄 외고, 유학에 통달하였으며, 넉넉함과 인자함을 갖춘 사람을 선비라 해왔다. 그랬기에 선비의 아홉 가지 생각이니 일곱 가지 덕이니 하는 말처럼 선비는 기개있고, 학처럼 고고한 사람으로 인식되게 하였다. 그만큼 선비는 시대를 이끌어가는 위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요즘 조선시대 정복의 모습인 도포에 갓을 쓴, 약간은 시대에 뒤진 외형을 선비로 둔갑시켰다. 이제 이것이 선비의 패러다임이 되어 버렸다.
인간이 살아오며 만들어낸 역사에 고정(固定)된 가치라는 건 없다. 시대에 따라 물 흐르듯 그 모양과 가치판단의 변화를 무쌍하게 받아들이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단 하나, 선비에 대해서만은 아직 조선시대의 그 틀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시대에 따라 옷 입는 습관이 바뀌고, 행동하는 방법, 가치판단이 바뀌는데, 왜 선비에 대해서만 그 관념의 낡은 거죽을 벗기지 못하고 있는 걸까. 아마도 아쉬움과 여운, 선비에 대한 동경이 그렇게 만들었으리라. 난 모질고, 척박한 현대를 사는 한 인간으로 변했지만, 그대는 옛 모습 그대로 그렇게 있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의 안식처를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지금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선비들의 학처럼 고고한 삶을 동경하면서, 외형상 그와 닮은 몇 안 되는 어른들이 제발 현대라는 문명의 이기에 때 묻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 그러한 선비는 어디에 있는가. 아마 작가 이응종 역시 그 선비를 찾아 헤매고 또 헤매다 이 사진들을 내놓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작가의 고민은 계속된다. 이 사진을 통해 마지막 남은 선비의 외형이 아니라 진정으로 동경하는 선비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집안의 전통이니 어길 수 없어 『소학 小學』을 읽으며 착한 것을 추구하고 도포와 갓을 쓰고 산다는 사진 속의 어르신 말씀. 그렇다. 작가는 현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삶의 모습이 조선시대의 선비를 설명하는 실마리는 될지언정 그것이 현대인이 찾는 선비가 아님을 호소하고 싶었을 것이다. 게다가 야릇하게 대비되는 두 사진을 통해 마지막 남은 선비의 갈등을 토로하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
사진은 한 폭의 예술작품임과 동시에 찰나의 기록이다. 너무도 순간적인 찰나를 한 장의 그림으로 만들었기에 그 장면은 허구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굳이 영상민속학, 사진학의 전문적인 용어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 찰나는 분명이 역사적 사건의 한 장면임에는 틀림이 없다. 작가는 아마도 이러한 사진의 특성을 통해 이 시대에 남은 조선의 마지막 선비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보이고 싶었을 것이다. 휘장으로 가려진 그들의 실제 모습, 투명한 갓과 토포자락을 선비로 오해하고 있는 현대인을 날카롭게 꼬집고 싶었을 것이다.
조선시대가 낳은 인물 선비는 분명 현실과 동떨어지게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니 적극적으로 착한 삶들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했을 것이다. 양반과는 달리 선비는 가난하면서도 선비정신을 잊지 않았다. 작년에 돌아가신 김희철 옹은 선비를 섬비(贍備)라고 했듯 우리는 넉넉하게 갖춘 그런 선비를, 그런 선비정신을 동경하고 있다. 이번 ‘선비-士’ 역시 그랬을 것이다.
(金時德,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영상민속학)         

작가소개

이응종

1966. 서울

<학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
상명대학교 예술대학원 사진학과-졸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신문전공

<주요경력>
조선일보  사진기자 역임
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초빙교수

<전시>
단체전
1994 - 2002        한국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展/ 출품 다수
1997. 2.24-03.01   또 다른 만남 展/ 삼성 포토갤러리
2001. 5.23-29      파려안 展/ 갤러리 룩스
2006. 5.19-25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10주년 기념 사진 展/ 디자인포장센터
2007. 9.3-7         이마고 展 / 대전 시민회관
2008. 10.14-19     스펙터클 오브 아시아 展/ 중국 북경 한중문화원

초대전
2008.1.16-29        백송화랑 초대전/ 김만근. 이응종 展 - 마음 흐르는 곳 /백송화랑

개인전
2006. 11.12-15     ‘사과’ 展/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갤러리 2관
2007. 5.9-16       네 번째 사과 展/ 가나아트 스페이스 3F
2007. 12.19-24     부자농부 展/ 인사아트센터 6F
2008. 11.26-30     Oh, Please! Help To Become Beautiful./ 2008말레이시아 아트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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